플로리다가 좌완 에이스 돈트렐 윌리스(23)를 내고도 9회초 대역전패를 당했다. 상대가 휴스턴과 더불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를 다투는 필라델피아여서 타격이 더 큰 역전패였다.
윌리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돌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 선발 등판, 8회까지 무실점으로 역투, 시즌 22승 눈앞에 두는 것 같았다. 플로리다 타선도 3회 카를로스 델가도의 밀어내기 볼넷과 8회 제프 코나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윌리스는 완봉을 노리고 마운드에 오른 9회초 안타와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에 몰렸다. 여기서 바비 아브레유의 땅볼을 플로리다 2루수 루이스 카스티요가 실책해 1점을 내주고, 윌리스는 강판됐다. 여기서 잭 매키언 감독은 시즌 38세이브를 기록 중인 토드 존슨을 올렸으나 이번에는 팻 버렐의 얕은 외야 플라이를 중견수 후안 피에르가 타구 판단을 잘못해 안타로 만들어줬다.
이후 플로리다는 6개의 안타와 1개의 희생플라이 그리고 3개의 실책이 속출하면서 9회초에만 10점을 내줬다. 플로리다는 이날 2-10 패배로 필라델피아에 각각 2경기 차로 처지게 됐다.
윌리스는 이날 7개의 삼진을 잡아냈으나 승수 추가에 실패하면서 21승 8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하게 됐다. 또 타석에선 이날 9번이 아닌 8번타자로 '전진 배치'됐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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