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좌완 불펜요원 구대성(36)이 18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전을 앞두고 전격 방출을 당했다. 메츠 구단은 경기 전 구대성에게 이를 통보했고, 구대성은 바로 짐을 챙겨 클럽 하우스를 빠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메츠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도 '18일 구대성을 방출 대기 조치(designated LHP Dae-Sung Koo for assignment)했다'고 전했다. 대신 메츠 구단은 트리플 A 노포크 구단에서 2루수 앤더슨 에르난데스를 승격시켰다. 이에 따라 구대성은 향후 10일 이내에 그를 원하는 팀이 나오면 트레이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으면 웨이버 공시 기간을 거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되거나 메츠 산하 마이너리거로 남는 두 가지 옵션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메츠 구단이 시즌 마감을 코 앞에 두고, 구대성에게 방출 대기 조치 통보를 실시할 만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터라 메츠 잔류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더군다나 메츠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중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조건이 달라지는 스플릿 계약을 해놓은 상태이기에 비용 부담도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구대성의 결심이지만 한국이나 일본 유턴도 대안으로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