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자크 데이 부상으로 '독무대 오디션'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18 08: 53

콜로라도 로키스 김선우(28)의 선발 경쟁자로 지목되던 자크 데이(27)가 손가락 부상으로 올 시즌을 접게 됐다. 이에 따라 내년 시즌 5선발 자리를 놓고 김선우가 남은 경기에서 '독무대 오디션'을 치르게 됐다. 데이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1회말 상대 톱타자 크레이그 카운셀의 라인 드라이브 타구에 오른손 엄지 손가락이 골절당하는 부상을 입었다. 공을 던지는 손가락을 다쳤기 때문에 데이는 1타자만 상대한 채 바로 호세 아세베도로 교체됐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경기 후 "데이에게 실망했다. 그가 몇 번 더 선발로 나와주길 바라지만 어쩔 수 없다는 걸 안다. 다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콜로라도는 이날 선발 투수가 갑작스레 조기 강판했음에도 6명의 불펜 투수를 쏟아부어 6-5로 신승했다. 지난 7월 14일 프레스턴 윌슨 트레이드 때 워싱턴에서 콜로라도로 옮긴 데이는 9월초 로스터 확대에 맞춰 빅리그로 올라왔다. 그리고 두 차례 등판에서 10이닝 8실점(7자책점) 1패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1승 3패 평균자책점 6.85이고 콜로라도로 와선 6.10의 평균자책점을 올리고 있다. 이에 비해 김선우는 콜로라도로 온 뒤 4승 무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 중이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