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경기 중 선수 졸도, 구급차 투입 소동
OSEN U05000293 기자
발행 2005.09.18 12: 38

일본 J리그에서 경기 도중 선수가 졸도하는 사고가 일어나 구급차가 그라운드로 들어서는 전대미문의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17일 일본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마리노스-FC 도쿄간의 시즌 24차전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루카스가 공중볼을 경합한 뒤 쓰러져 리그 사상 처음으로 구급차가 투입되는 사고가 벌어졌다고 일본 스포츠신문 가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담당의사의 말을 인용 "(루카스가) 뇌진탕 뿐만 아니라 의식이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목의 손상도 의심했다. 그런 몸상태에서는 움직일 수 없을 것"이라며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실시한 결과 뇌진탕 및 경추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진단했다.
당시 루카스는 같은팀 수비수 자와 헤딩 경합을 벌였고 자는 머리에 충격을 입어 대량 출혈을 할 정도였다고. 이어 루카스는 플레이를 속행해 한 번 볼터치하는 의욕을 보였지만 그대로 정신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FC 도쿄의 무라바야시 히로시 상무는 기자회견에서 "루카스가 질문에 반응을 보이는 등 의식이 돌아오고 있다. 신중을 기하기 위해 오늘은 입원할 것이다"라고 말해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는 중단 이후 18분 후에 재개됐지만 주.부심의 협의에 따라 추가시간이 남아있었지만 곧바로 종료됐고 양팀은 득점없이 비겼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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