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샹 AS 모나코 감독, 성적 부진 사임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20 08: 44

지난 2003~200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AS 모나코(프랑스)를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디디에 데샹(36)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임했다.
AS 모나코의 미셸 파스토 회장은 20일(한국시간) AFP통신을 통해 "데샹이 결정을 내려 그의 의사에 따르기로 했다"며 데샹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령탑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AS 모나코는 자국리그(리그1)와 유럽클럽대항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 리그1에서는 현재 2승 1무 4패(승점7)로 20개 팀 가운데 15위로 처져 있고 챔피언스리그 예선 3라운드에서는 레알 베티스(스페인)에 패해 본선 조별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또한 빌렘II(네덜란드)와의 UEFA컵 1라운드 1차전에서도 패해 본선 조별리그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게다가 AS 모나코는 2년 전 챔피언스리그에서 빼어난 성적을 거둔 이후 신인 선수 발굴에 애를 먹어 데샹 감독은 비난을 받아 왔다.
데샹은 "내 생애 가운데 에너지와 열정으로 가득 찼고 동시에 가장 기억에 남는 4년을 함께 했던 팀을 떠나게 됐다"고 대리인인 지노 웨스를 통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낭트 마르세유 보르도(이상 프랑스) 유벤투스(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에서 뛴 프랑스 국가대표 스타 출신 데샹 감독은 지난 1996년에는 유벤투스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에 입을 맞추는 등 화려한 선수 시절을 보냈다.
한편 파스토 회장은 데샹 감독을 보좌했던 진 프티 코치가 당분간 지휘봉을 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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