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4년만에 구원 등판, 김선우와 맞대결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20 11: 06

박찬호(32.샌디에이고)가 4년여만에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가 첫 타자인 김선우(28.콜로라도)에게 동점 희생 플라이를 허용했다.
박찬호는 20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펼쳐진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서 5-4 한점차로 앞선 3회말 1사 만루에서 선발 브라이언 로렌스를 구원 등판했다. 선발 투수가 아닌 불펜 등판은 LA 다저스 마지막해인 지난 2001년 9월 18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꼭 4년만이다.
'구원투수' 박찬호가 상대한 첫 타자는 공교롭게도 콜로라도 선발 투수로 등판한 김선우(28.콜로라도)였다. 한국인 투수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같은 이닝에 맞대결한 건 지난 2001년 6월 21일 LA다저스-애리조나전에서 박찬호-김병현에 이어 2003년 6월 1일 뉴욕 메츠-애틀랜타전 서재응-봉중근, 지난해 7월 22일 메츠-몬트리올전 서재응-김선우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김선우는 박찬호의 초구에 시원스레 배트를 휘둘러 우익수 쪽으로 크게 날아가는 플라이를 날렸다. 3루 주자가 여유있게 홈을 밟는 희생 플라이로 5-5 동점. 김선우는 2회 좌전 적시타로 시즌 첫 타점을 올린 데 이어 메이저리그 데뷔후 처음으로 한 경기 2타점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계속된 2사 1,3루에서 클린트 바메스를 5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더 점수를 주지 않고 3회를 마쳤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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