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상대 선수에 '손찌검' 구설수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20 15: 17

'미남스타' 데이빗 베컴(30.레알 마드리드)이 상대팀 선수를 폭행했다고 알려져 구설수에 올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의 수비수 세르히오 산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와 인터뷰에서 지난 19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베컴이 자신에게 욕설과 함께 손으로 구타했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그날 경기는 매우 팽팽했다. 베컴이 코너킥을 올리려고 할 때 나는 근처에서 몸을 풀고 있었는데 그 순간 기침이 나왔다"며 "경기 후 터널(선수 이동통로)에서 베컴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보였고 내게 다가와 욕설을 퍼붓고 때리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도 베컴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 아마 그가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가 보다"라고 베컴의 행태를 설명했다. 베컴은 이날 풀타임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0-1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날 경기에서 6개의 경고를 기록한 가운데 베컴도 후반 20분 옐로 카드를 받았다. 또한 공격수 줄리우 밥티스타는 퇴장 조치까지 받는 등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와 매너면에서 모두 지고 말았다. 아울러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오가며 일주일 사이 3연패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1승2패(승점3)로 '뒤에서 5위'를 달리고 있다. 국영호 기자 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