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양준혁(36)이 데뷔후 13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이뤄냈다. 양준혁은 20일 대구구장에서 펼쳐진 LG와 시즌 122번째 경기에서 2-9로 뒤진 9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대타로 나서 LG 4번째 투수 신재웅을 상대로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전날까지 99안타를 기록했던 양준혁은 452타석만에 시즌 100안타를 채웠다. 이로써 양준혁은 1993년 삼성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이래 13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의 대기록을 이어갔다. 13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는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2위 기록인 마해영의 10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가 올시즌 끊겨 당분간 깨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3위 기록은 삼성 팀 동료인 김한수가 1997년부터 올해까지 이어온 9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다. 양준혁은 데뷔 첫 해인 1993년 130개의 안타를 쳐내 최다안타 5위를 기록한 데 이어 1996년(151안타)와 1998년(156안타) 최다안타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13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이어오는 동안 올해를 빼고 가장 안타수가 적었던 해는 삼성 복귀 첫해인 지난 2002년의 108안타였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