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본즈(41)가 2007년에도 은퇴하거나 다른 팀에서 뛰지 않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본즈가 행크 애런(전 애틀랜타)의 빅리그 역대 최다홈런 기록(755개)을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샌프란시스코 공식 홈페이지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본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역 생활을 마치고 싶어한다. 나 역시 그러길 기대한다"는 피터 맥고완 구단주의 말을 빌어 이 사실을 전했다. 일각에선 본즈가 3차례 수술받은 무릎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메리칸리그로 옮겨서 지명타자로 뛸 것이라고도 전망했으나 복귀 후 좌익수 수비를 무난히 소화함에 따라 샌프란시스코 잔류 가능성은 더 커졌다. 내년 시즌까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돼 있는 본즈는 "애런의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홈런 기록을 깰 가능성이 있으면 (은퇴하지 않고) 내년에도 뛰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본즈는 최근 "애런의 기록을 깰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본즈의 내년 연봉은 1800만 달러이고 트레이드 거부권도 보유하고 있다. 1986년 피츠버그에서 빅리그 데뷔한 본즈는 1993년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이래 이 팀에서 계속 뛰어왔다. 본즈는 올해 무릎 수술과 약물 스캔들 등에 휘말리면서 시즌 개막이래 142경기에 결장했으나 9월 13일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 복귀해 6경기(5경기 선발출장)에서 16타수 5안타 2홈런 3볼넷을 얻어냈다. 이로써 개인통산 705홈런으로 애런의 기록에 50개, 역대 2위 베이브 루스(714홈런)에는 9개차로 따라붙은 상태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