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홈피, "박찬호가 불펜에서 질서를 잡았다"
OSEN U05000017 기자
발행 2005.09.21 06: 26

'박찬호가 불펜에서 질서를 잡았다'. 샌디에이고 공식 홈페이지가 21일(이하 한국시간) 전날 콜로라도 원정경기에서 4년 여만에 구원 등판한 박찬호(32)의 투구를 두고 '잘 막아줬다(Solid relief)'고 긍정적 평을 내렸다. 홈페이지는 8-7로 샌디에이고가 신승한 20일 콜로라도전을 언급하면서 박찬호에 대해선 '(선발 브라이언 로렌스를 구원해) 마운드의 안정을 가져다 줬지만 4회말 개럿 앳킨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역전이 되는 1실점을 했다'고 간략하게 다뤘다. 이날 박찬호는 3회 1사 만루에서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해 2⅔이닝을 2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냈다. 2⅓이닝 5실점하고 조기 강판한 로렌스의 공백을 메워주는 내용이었다. 덕분에 샌디에이고는 경기 중반까지 1점차 접전을 펼치면서 막판 불펜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샌디에이고 지역지 도 21일 '박찬호가 2001년 9월 18일 이래 불펜으로 처음 등판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신문은 20일 경기서 가장 부진했던 선수로 로렌스를 꼽으면서 '최근 원정 3경기에서 8이닝 동안 14점을 내줬다'고 지적했다. 여기다 20일 승리로 샌디에이고가 5할 승률을 웃돌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와 6경기차 우위를 점하는 점도 박찬호로선 고무적이다. 우승 안정권에 접어들면서 오른 어깨가 썩 좋지 않은 에이스 제이크 피비나 부진한 로렌스를 대신하는 선발 찬스가 돌아올 수도 있어서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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