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통증 때문에 21일(이하 한국시간) 선발 등판을 건너 뛴 콜로라도 로키스 김병현(26)이 26일 샌프란시스코전에는 등판할 수 있을까. 와 등 지역 유력지는 21일 일제히 김병현의 상태를 점검하는 기사를 내보면서 "26일 샌프란시스코전엔 던지고 싶다"는 김병현의 희망을 전했다. 지역 언론은 키스 더거 콜로라도 트레이너의 진단을 인용해 '김병현의 오른 엉덩이 통증이 햄스트링과 허리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보스턴 시절이던 지난해 부상이 온 몸으로 번지면서 시즌 도중 치료를 위해 한국으로 급거 귀국했던 당시와 유사하다. 잠수함 투수로서 몸 전체를 역동적으로 이용해서 공을 던지는 김병현의 특성상 오른 엉덩이가 아프면 구위가 떨어지고 다른 부위에도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김병현은 부상 직후 등판한 15일 LA 다저스전을 마친 이후 인터뷰에서 "(아픈 걸 참고) 버틸 때까지 버텨보려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지난 주말 불펜 투구에서 15개만을 던지고 물러나 결국 21일 선발이 취소됐다. 스스로는 "괜찮다"고 거듭 밝히고 있으나 콜로라도가 무리하게 등판을 강행시킬 이유는 없기에 한 차례 선발을 쉰 것이었다. 에 따르면 김병현은 21일이나 22일 또다시 불펜 시험투구를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클린트 허들 감독이나 밥 애포대커 투수 코치 앞에서 어떤 공을 던지느냐에 따라 26일 샌프란시스코전 선발 등판 여부가 판가름날 듯 보인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