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 이어 마쓰이 가즈오도 퇴출되나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21 08: 24

구대성(36)에 이어 마쓰이 가즈오(30)도 퇴출 수순을 밟나. 뉴욕 메츠의 '일본파'가 잇달아 입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메츠 구단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좌완 불펜요원 구대성을 방출 대기 조치한 데 이어 2루수 마쓰이 가즈오를 전력 외로 취급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메츠 공식 홈페이지는 20일 신인 2루수 앤더슨 에르난데스(23)를 소개하면서 "그의 플레이를 더 보고 싶다. 내년에는 2루 주전으로 쓰겠다. 스위치 히터면서 발도 평균 이상이다"라고 호평한 윌리 랜돌프 감독의 말을 인용했다. 아울러 랜돌프 감독은 "(부상이 잦고, 수비도 미숙한) 마쓰이 가즈오보다 에르난데스가 낫다"고 단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일본의 은 이 발언을 근거로 '에르난데스가 내년 2루 자리를 보장받으면서 마쓰이 가즈오가 위기에 몰렸다'고 보도했다. 현재 마쓰이는 허벅지 통증으로 인해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메츠 구단은 18일 그 대안으로 에르난데스를 빅리그로 승격시켰고 시즌 남은 경기에서도 출전 기회를 많이 줄 방침이다. 마쓰이는 지난 2003년 말 메츠와 3년간 2010만 달러를 받기로 하고 입단, 계약기간은 내년까지 남아있다. 그러나 지난해 유격수로서 에러를 23개 저지르면서 실패한 뒤 올 시즌 들어 2루수로 전업했으나 공수에 걸쳐 당초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마쓰이는 올시즌 85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 5푼 7리 3홈런 24타점을 기록중이다. 이 때문에 내년 시즌에 메츠에 잔류할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의 내년 연봉은 800만 달러로 알려져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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