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전향이 임박한 미셸 위(16.한국명 위성미)가 이달 안에 프로행을 공식 발표할 것이고 몸값은 800만달러(약 82억원)라는 보도가 처음 나왔다. ESPN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긴급 뉴스'로 미셸 위가 16번째 생일인 오는 10월 11일 이전에 프로로 전향할 것이고 이와 동시에 나이키와 삼성을 포함, 3개사와 연간 총액 800만달러에 스폰서 계약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사를 쓴 미국의 골프전문지 존 호킨스 수석기자는 현재 미셸 위의 프로행 협상에 관여하고 있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 이같이 전하면서 800만달러는 순수한 스폰서 계약으로 대회 초청비와 다른 군소 스폰서를 합치면 연간 1000만달러를 넘어 미셸 위가 역사상 가장 몸값이 비싼 여자 골프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킨스 기자는 또 미셸 위가 그간의 소문대로 골프 쪽에 정통한 IMG가 아닌 할리우드의 스포츠 연예 매니지먼트사인 윌리엄모리스와 계약할 것이고 이를 통해 TV 광고 출연과 스폰서 계약 등으로 지속적인 수입을 보장받아 롱런을 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킨스 기자는 계약 과정에서 미셸 위의 아버지 위병욱 씨가 협상을 주도했고 윌리엄모리스사가 프로 전향시 스폰서 계약에 대한 에이전트 수수료는 전혀 받지 않고 향후 계약시에도 수수료를 파격적으로 낮추는 조건으로 합의에 도달했다고 소개했다. 호킨스 기자는 미셸 위의 프로 전향 후 첫 번째 대회가 오는 10월 14일부터 캘리포니아주 팜 데저트 빅혼GC에서 열리는 LPGA 삼성 월드챔피언십이 될 것이나 대회가 시작된 뒤 프로행을 선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미셸 위의 측근은 "대회 기간 중 프로행을 발표한다는 건 힘든 일"이라며 "지장이 없도록 대회 전에 프로행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800만달러의 스폰서 계약에는 나이키와 맺을 연간 500만달러의 용품 및 의상 계약이 포함돼있다고 호킨스 기자는 전했다. 그러나 계약 기간이 얼마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듯 이에 대해선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미셸 위가 타이거 우즈가 9년 전인 1996년 프로로 전향하면서 나이키와 맺은 5년간 4500만달러를 능가하는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미아 햄, 안나 쿠르니코바, 마이클 펠프스 등을 보유한 에이전트사 옥타곤은 "미셸 위가 앞으로 12~18개월간 지구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자 운동선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옥타곤의 사이즈모어 부사장은 "미셸 위의 시장성은 더이상 높아지기 힘들 만큼 지금 최고조에 달했다"며 "장기적으로 그녀가 얼마나 더 많은 돈을 벌지는 앞으로 어떤 성적을 내는가에 달려있다"고 내다봤다. 옥타곤은 미셸 위를 영입하기 위해 IMG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