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잉글랜드 대표팀에 관심없다"
OSEN U05000160 기자
발행 2005.09.21 09: 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를 이끌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위기에 빠져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지휘봉을 맡아달라는 주변의 제안을 거절하고 감독직에서 은퇴하기 전에 자신의 조국인 포르투갈을 지휘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21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점점 더 영국인이 되어가고 있음을 느끼며 장래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영국의 잡지의 기사에 대해 반박하고 현재 스벤 고란 에릭슨 감독을 지지하고 있으며 자신은 포르투갈 사람이기 때문에 포르투갈 대표팀을 맡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의 대변인은 "무리뉴가 잉글랜드를 사랑하긴 하지만 그의 '국적을 바꾸려는' 어떠한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그는 포르투갈 사람이기 때문에 포르투갈 대표팀을 맡고 싶다는 뜻을 언제나 밝혀왔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또 그는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인 에릭슨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첼시 구단 측은 무리뉴 감독이 에릭슨 현 감독을 대신해 잉글랜드 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취임하는 것처럼 몰고 가려는 잡지의 의도에 대해 상당히 불쾌한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첼시 구단은 "무리뉴 감독은 에릭슨 감독을 해임시키기 위해 압박을 가하기 위한 이번 잡지의 인터뷰에 대해 상당히 못마땅해 했다"며 "무리뉴 감독은 에릭슨 감독에 대한 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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