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과의 17세 이하 세계 청소년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서 미국에 아쉽게 2-3으로 무릎을 꿇은 북한이 코트디부아르를 대파하고 기사회생했다. 북한은 21일 페루 치클라요에서 열린 대회 C조 2차전에서 '북한의 호나우두' 최명호가 선제 페널티킥 결승골과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2득점하고 김경일이 추가골을 넣어 아프리카의 복병 코트디부아르를 3-0으로 완파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미국이 오포리 사르코디, 카일 나카자와, 라이언 소로카의 득점포로 이탈리아를 3-1로 완파하고 2연승, C조에서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북한과 이탈리아는 나란히 1승 1패가 됐으나 골득실에서 앞선 북한이 (북한 +2, 이탈리아 -1) 일단 조 2위로 나섰다. 북한과 이탈리아는 오는 24일 트루질리오에서 남은 한 장의 8강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됐고 코트디부아르는 2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한편 D조에서는 지난 18일 브라질에 3-1로 승리해 파란을 일으켰던 감비아가 카타르를 3-1로 누르고 2연승을 거둬 마지막 경기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게 됐고 카타르는 아시아지역 출전 국가 중 가장 먼저 탈락이 결정됐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브라질이 1-1 동점이던 후반 15분 라몬의 결승골로 네덜란드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네덜란드와 브라질은 나란히 1승 1패가 됐지만 네덜란드가 골득실 +1을 기록, -1인 브라질에 앞서 2위가 됐다. 네덜란드는 오는 24일 감비아, 브라질은 이미 8강 진출이 좌절된 카타르와 나란히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로써 8강 진출 국가는 B조에서 나란히 2승을 거둔 멕시코, 터키를 비롯해 미국까지 3개국으로 늘어났다. 한편 A조서는 중국이 승점 4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코스타리카와 가나가 승점 2점으로 공동 2위, 개최국 페루가 승점 1점으로 최하위를 달리고 있어 오는 23일 갖는 코스타리카-페루전, 가나-중국전 결과에 따라 8강 진출국이 가려지게 된다. ■ 21일 결과 ▲ C조 미국 3 (0-0 3-1) 1 이탈리아 △ 득점 = 오포리 사르코디(후2분) 카일 나카자와(후22분) 라이언 소로카(후45분·이상 미국) 안드리 루소토(후29분·이탈리아) 북한 3 (3-0 0-0)0 코트디부아르 △ 득점 = 최명호(전9분,PK-전38분) 김경일(전44분·이상 북한) ▲ D조 감비아 3 (1-1 2-0) 1 카타르 △ 득점 = 모모두 시세이(전24분) 오스만 잘로우(후33분,PK) 파 모두 자그네(후47분·이상 잠비아) 알리 유세프(전32분·카타르) 브라질 2 (1-1 1-0) 1 네덜란드 △ 득점 = 이고르(전8분) 시드네이(전28분,자책골) 라몬(후15분·이상 브라질) ■ 각 조 순위 (*는 8강 진출, X는 탈락) ▲ A조 ①중국 1승 1무 (득 2, 실 1) 승점 4 ②코스타리카 2무 (득 2, 실 2) 승점 2 ②가나 2무 (득 2, 실 2) 승점 2 ④페루 1무 1패 (득 1, 실 2) 승점 1 ▲ B조 ①멕시코 2승 (득 5, 실 0) 승점 6 * ②터키 2승 (득 4, 실 2) 승점 6 * ③우루과이 2패 (득 2, 실 5) 승점 0 X ④호주 2패 (득 0, 실 4) 승점 0 X ▲ C조 ①미국 2승 (득 6, 실 3) 승점 6 * ②북한 1승 1패 (득 5, 실 3) 승점 3 ③이탈리아 1승 1패 (득 5, 실 6) 승점 3 ④코트디부아르 2패 (득 3, 실 7) 승점 0 X ▲ D조 ①감비아 2승 (득 6, 실 2) 승점 6 ②네덜란드 1승 1패 (득 6, 실 5) 승점 3 ③브라질 1승 1패 (득 3, 실 4) 승점 3 ④카타르 2패 (득 4, 실 8) 승점 0 X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