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최희섭(26)이 3경기만에 대타로 출장 기회를 잡았으나 '천적' 하비에르 바스케스(29)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희섭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뱅크 원 볼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팀이 0-4로 지고 있던 6회초 투수 타석 때 대타로 등장했다.
최희섭은 볼 카운트 1-3까지 골라냈으나 5구와 6구째 92마일(148km)과 93마일(150km)짜리 낮은 직구를 그대로 지켜보다 결국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희섭은 다소 낮다고 여긴 듯 1루로 걸어나가는 제스처를 취했으나 조 웨스트 구심은 연속 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렸다.
이로써 최희섭은 바스케스를 상대로 13타수 무안타에 6개의 삼진을 당하는 절대 약세를 면치 못하게 됐다. 최희섭은 삼진 직후 바로 경기에서 빠졌고, 타율은 2할 5푼 3리로 약간 낮아졌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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