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은 질식당하지 않도록 주의해라”.
최홍만(25)과의 결전을 앞두고 있는 밥 샙(31)이 되받아치기 말 펀치를 날렸다. 최근 최홍만이 “밥 샙은 불쌍한 검은 콩”이라고 먼저 도발, 신경전을 펼친 데 대한 반격이다.
오는 23일 일본 오사카 돔에서 열리는 K-1 월드그랑프리대회에서 최홍만과 맞붙는 밥 샙이 지난 20일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 도중 직격탄을 날렸다고 21일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밥 샙은 그 자리에서 “최홍만이 나를 검은 콩이라고 했다는데 콩이 목에 막혀서 질식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비아냥거리는 투로 말했다. 밥 샙은 “나는 스태미너와 스피드가 한 단계 더 상승했다”면서 “로킥으로 KO시키겠다”고 장담했다.
밥 샙은 19일 합숙훈련을 벌였던 호주에서 도쿄로 와 이날도 훈련에 땀을 흘렸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22일 만 31세 생일을 맞는 밥 샙은 “오늘(21일)은 97%정도지만 경기 당일에는 컨디션을 100%로 맞춘다. ‘뉴 밥 샙’을 보여줄 것이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한편 일본의 K-1 공식사이트가 실시 중인 대전 예상을 묻는 팬 투표에서 밥 샙은 21일 오후 6시 현재 투표자의 절반으로부터 ‘최홍만에게 K0승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을 얻었다. 총 참가자 6002명 가운데 3000명이 밥 샙의 KO승을 예측했다. 판정승(329명, 5.5%)을 포함하면 55.5%가 밥 샙의 우세로 점쳤다.
반면 최홍만은 전체 응답자의 36.9%인 2217명으로부터 KO승, 456명(7.6%)명으로부터 판정승할 것이라는 답을 들었다.
홍윤표 기자 chu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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