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우스, 그리스 PAOK 지휘봉 잡아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22 08: 24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독일(당시 서독)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로타르 마테우스(44)가 그리그 1부리그 PAOK 살로니카의 지휘봉을 잡았다.
AFP통신은 21일(이하 한국시간) PAOK 구단이 지난주 자리에서 물러난 니코스 카라게오르기우 전 감독의 후임으로 헝가리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마테우스를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5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컵을 치르고 있는 PAOK는 개막 후 3게임을 치른 현재 2무 1패에 부진에 빠지며 승점 2점으로 1부리그 16개팀중 11위로 처져있다.
지난해 1월부터 헝가리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2006 독일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전을 치르고 있는 마테우스는 하지만 이미 승점 21점과 승점 20점을 확보하고 있는 스웨덴과 크로아티아에 이어 승점 13으로 3위로 밀려나 사실상 월드컵 본선진출이 좌절된 상태다.
이에 대해 헝가리 축구협회와 팬들은 마테우스 감독의 잔류를 적극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마테우스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그리스 프로팀으로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 마테우스는 새롭게 PAOK의 지휘봉을 잡게 됨으로써 오스티리아 분데스리가의 라피드 빈과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리그의 파르티잔 베오그라드에 이어 세 번째로 프로팀의 감독을 맡게 됐다.
마테우스는 독일 스포츠 전문 뉴스사인 SID와의 인터뷰에서 "PAOK 구단측과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할 것이 남았다"며 "7일에서 10일 이내로 모든 것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테우스가 조만간 PAOK의 지휘봉을 잡게 됨에 따라 오는 30일 열리는 우크라이나 FC 메탈루흐 도네츠크와의 UEFA컵 1회전 2차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PAOK는 지난 16일 가진 1차전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긴 바 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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