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의 '디펜딩 챔피언' 유벤투스가 4연승을 내달렸다. 유벤투스는 22일(한국시간) 새벽 우디네의 프리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디네세와의 2005-2006 정규시즌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37분에 터진 파트릭 비에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4전 전승(승점12)을 기록, 2위권인 피오렌티나, 팔레르모(이상 승점10), 인터 밀란, 삼프도리아(이상 승점9)를 따돌리고 2연패를 향한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했다. 브루게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경기까지 합하면 5연승째다. 특히 '이적생' 비에라는 지난 12일 엠폴리전(4-0승)에 이어 올 시즌 2호골을 결승골로 연결시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비에라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전반 37분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가 마누엘레 블라시의 크로스를 살짝 떨궈주자 지체없이 발리슛을 시도, 골망을 흔들었다. 개막전 이후 챔피언스리그 포함 3연승 가도를 달리던 우디네세는 지난 19일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일격을 맞고 주춤한 데 이어 이날도 고비를 넘지 못해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2승2패(승점6)에 그쳐 11위로 추락했다. '한 지붕 두 가족' AC 밀란과 인터 밀란은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 AC 밀란은 전반 11분과 14분에 터진 안드리 셰브첸코, 카카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기선을 잡아 라치오에 2-0 완승을 거뒀다. 인터밀란은 키에보 원정 경기에서 수비수 왈테르 사무엘이 후반 4분 결승골을 뽑아 1-0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진땀 승부를 벌인 끝에 발렌시아와 2-2 무승부를 이뤘다. 바르셀로나는 루도빅 지울리의 선제골로 기분좋게 앞서나갔지만 후반들어 발렌시아의 비야 산체스에 연이어 실점을 허용,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종료 15분전 데코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1승2무1패(승점5)로 10위에 머물렀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