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넬라 탬파베이와 결별, 양키스로 가나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22 10: 15

루 피넬라(62)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탬파베이 데블레이스를 떠날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
탬파 지역 신문 은 22일(한국시간) 구단 소식통을 인용, 내년이 4년 계약 마지막 해인 피넬라 감독이 220만달러의 계약 해지금을 받고 올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놓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피넬라 감독과 에이전트 앨런 네로도 적극적으로 부인하지 않아 사실상 이를 시인했다.
피넬라와 탬파베이의 불행한 결별은 예견된 것이었다. 피넬라 감독은 지난 6월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어겼다"며 구단 경영진을 직접 비난했다.
피넬라는 2002년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첫해 55승에서 2003년 63승, 2004년 70승으로 해마다 성적을 끌어올렸지만 올해 탬파베이는 메이저리그 30개팀 중 최저인 팀 연봉 2960만달러를 고수, 투자의 의지를 전혀 보여주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10게임을 남겨둔 21일 현재 63승89패로 다시 뒷걸음을 쳤다.
관심은 이제 피넬라가 조 토리를 대신해 내년 시즌 뉴욕 양키스의 지휘봉을 잡느냐로 쏠리게 됐다. 토리 감독이 올해까지 5년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실패할 경우 조지 스타인브레너 구단주가 '절친한 친구'인 피넬라를 새 사령탑으로 앉히길 원한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토리 감독은 올 시즌에 앞서 양키스와 3년간 1920만달러에 재계약, 2007년까지 2년 더 임기가 남아있다. 토리 감독의 올해 연봉은 600만달러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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