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드디어 보스턴 레드삭스를 제치고 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보스턴을 이틀 연속 반게임차로 추격해온 양키스는 22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서 에이스 랜디 존슨의 8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빛나는 역투에 힘입어 2-1 한점차로 승리했다. 마리아노 리베라가 9회를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한점차 승리를 지켰다. 존슨 15승(8패), 리베라는 41세이브째.
지난달 시카고 컵스에서 이적한 맷 로튼이 2회 볼티모어 선발 로드리고 로페스를 상대로 선제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려 양키스에 값진 승리를 선사했다. 3연승을 달린 양키스는 이날 탬파베이에 4-7로 역전패한 보스턴을 반게임차로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보스턴이 지구 선두로 올라선 건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인 지난 7월 19일 이후 두달여만이다.
한편 보스턴은 이날 '고춧가루 부대' 탬파베이를 맞아 매니 라미레스의 시즌 39호 솔로포 등으로 7회까지 3-2 한점차로 앞섰지만 막판에 승리를 날렸다. 호투하던 선발 팀 웨이크필드는 8회말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3루를 내준 뒤 호르레 칸투에게 동점타를 맞고 강판했다. 이어 등판한 마이크 팀린이 트래비스 리와 자니 곰스(3루타) 에릭 먼슨(2루타) 알렉스 곤살레스에게 4연속 안타를 맞아 4점을 더 내주며 무너지고 말았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