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의 외야수 켄 그리피 주니어(36)가 왼 무릎과 오른 햄스트링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즌 남은 경기 출장도 어렵게 됐다.
AP 통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그리피 주니어가 9월 27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내년 스프링 캠프까지 복귀는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타전했다. 이미 그리피 주니어는 부상 여파로 지난 9월 5일 애틀랜타전을 끝으로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피 주니어는 지난 2000년 2월 트레이드를 통해 시애틀에서 신시내티로 이적했다. 그 직후 그는 신시내티와 9년간 1억 1650만 달러를 받기로 하는 장기계약을 했었다. 계약 당시에는 보다 더 많은 액수를 제시한 팀들 대신 아버지 켄 그리피 시니어가 코치로 있던 신시내티를 선택해 '헐값' 계약이란 소리도 들었으나 2002년부터 해마다 부상에 시달리면서 3년간 100경기 이상 뛴 적이 없었다.
그러나 올해 128경기에 출장, 타율 3할 1리, 35홈런, 92타점을 기록했다. 그리피 주니어는 역대 홈런랭킹에서도 536개를 터뜨려 미키 맨틀(전 양키스)과 공동 12위에 올라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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