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이티하드, AFC 챔스리그 부산전에 총력전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23 16: 22

오는 28일 부산 아이파크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 1차전에서 맞붙게 될 '디펜딩 챔피언' 알 이티하드(사우디)가 전세기를 띄워 방한할 예정이다. 부산은 "알 이티하드가 대회 규정보다도 이틀이나 앞선 오는 24일 전세기를 통해 김해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부산은 "지난 21일 중국에서 원정경기를 치르고 사우디로 돌아간 알 이티하드가 일주일 간격으로 다시 동아시아를 찾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부산과의 4강전을 사실상 대회 결승전이라 판단하고 '오일파워'를 앞세워 전폭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알 이티하드 관계자는 선수단 호텔, 경기장 정보, 거리, 부산아이파크 경기 등을 꼼꼼히 체크할 계획으로 하루 앞선 23일 저녁에 먼저 입국한다고 부산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대해 부산은 알 이티하드전에 '올인'을 선언했다. 24일부터 훈련을 재개해 25일 열리는 광주 상무와의 정규리그 경기에는 유연하게 선발 라인업을 운용해 알 이티하드전에 대비한다는 계획. 결승 진출의 분수령이 될 수 있으므로 구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이번 경기를 맞이하겠다는 전언이다. 알 이티하드는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성남 일화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에서 무려 5골을 퍼부으며 우승컵을 따내간 팀으로 이번 경기는 부산 아이파크의 '대리 복수전' 양상도 띠고 있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부산-알 이티하드와의 4강전이 부산의 홈구장인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 대신 팬들의 접근성이 좋은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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