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트, 페이토자 꺾고 2005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23 19: 02

네덜란드의 '장신 파이터' 세미 쉴트(211cm)가 브라질의 클라우베 페이토자를 제치고 K-1 2005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쉴트는 23일 일본 오사카의 오사카돔에서 열린 K-1 2005 월드 그랑프리 개막전에서 페이토자를 상대로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쉴트는 이로써 K-1 룰로 치러지는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는 실력을 발휘하며 올 시즌 강력한 챔피언 후보로 떠올랐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뉴질랜드의 레이 세포와 태국의 카오클라이 카엔노르싱과의 경기에서는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과 세포의 상대를 무시하는 듯한 행동으로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끝에 세포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따냈고 러시아의 루슬란 카라예프는 불참을 선언한 네덜란드의 어네스트 후스트를 대신해 나온 스웨덴의 리카드 누드스트란드를 역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얻어내며 파이널에 올랐다.
이로써 2004 월드 그랑프리 챔피언인 네덜란드의 레미 보냐스키를 비롯해 세포, 카라예프, 쉴트 등이 파이널에 진출했다.
슈퍼 파이트 경기에서는 보냐스키가 벨로루시의 알렉세이 이그나쇼프와 연장 접전 끝에 판정승을 거뒀고 호주의 조지 '디 아이언 라이온'은 일본의 가쿠다 노부아키에게 다운을 뺏어낸 끝에 역시 판정승을 따냈다. 이날 K-1 데뷔전을 치른 라이온은 하지만 은퇴를 선언해 자신의 첫 경기가 은퇴 경기가 됐다.
이밖에도 오프닝 매치에서는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피츠코노프가 프랑스의 라니 베르바치에게 판정승을 따냈다.
■ K-1 월드 그랑프리 2005 개막전 중간 결과
제1경기 (오프닝 매치)
알렉산드르 피츠코노프(러시아) 30 라니 베르바치(프랑스)
제2경기 (슈퍼파이트 1)
조지 '디 아이언 라이온'(호주) 30 가쿠다 노부아키(일본)
제3경기 (개막전 16강)
레이 세포(뉴질랜드) 30 카오클라이 카엔노르싱(태국)
제4경기 (개막전 16강)
루슬란 카라예프(러시아) 30 리카드 누드스트란드(스웨덴)
제5경기 (개막전 16강)
세미 쉴트(네덜란드) 30 클라우베 페이토자(브라질)
제6경기 (슈퍼파이트 2)
레미 보냐스키(네덜란드) 알렉세이 이그나쇼프(벨로루시)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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