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린스 이승엽(29)이 드디어 시즌 30호 홈런을 날렸다.
이승엽은 23일 미야기현 센다이시 풀캐스트 구장에서 열린 라쿠텐과 원정경기에서 자신의 시즌 목표이기도 한 30홈런 고지에 올랐다.
롯데가 8-2 으로 앞선 8회 1사 1,2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온 이승엽은 라쿠텐 4번째 우완 투수 타니나카의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으로 들어오는 초구 슬라이더(136km)를 강타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이었다.
이로써 이승엽은 올 시즌 퍼시픽리그 전구단 상대 홈런도 함께 기록했다.
롯데에서 1950년 팀 창단 이후 30홈런 이상을 친 타자는 이승엽까지 26명이다. 롯데 선수 중 시즌 최다 홈런기록은 1985년 오치아이(현 주니치 감독)가 세운 52개. 지난해는 베니가 35홈런을 친 바 있다.
한편 1위 소프트뱅크는 세이부와 원정경기에서 마쓰나카(2회 44호), 술레타(6회 40호) 등 홈런 4발을 앞세워 5-4로 승리했다. 소프트뱅크 좌완 선발 스기우치는 18승(4패)으로 다승 단독선두에 나섰다.
홍윤표 기자 chu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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