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스, 햄스트링 부상으로 25일 선발 불발
OSEN U05000163 기자
발행 2005.09.24 06: 20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43)가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25일(이하 한국시간)로 예정된 시카고 커브스와의 원정경기 등판을 거를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 공식 홈페이지는 24일 '클레멘스의 왼쪽 햄스트링 통증이 악화돼 25일 선발을 취소키로 했다. 대신 에스퀴넬 아스타시오가 이날 등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클레멘스는 지난 4일 올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자인 세인트루이스 에이스 크리스 카펜터와 선발 맞대결을 벌이다 햄스트링을 다쳐 5이닝만 던지고 내려간 바 있다.
그 뒤 클레멘스는 3차례 더 선발로 등판했으나 15이닝 동안 10실점 21피안타 8볼넷을 내줬다. 이 사이 퀄리티 스타트를 해낸 경우는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듣고도 등판을 강행한 지난 15일 플로리다전 한 번 뿐이었다.
클레멘스는 올시즌 햄스트링 외에도 사타구나와 허리도 상태가 썩 좋지 못했으나 이전까지 등판을 한 차례도 빠지지 않았다. 31경기에 선발로 나와 12승 8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 방어율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있다. 이미 200이닝(204⅓)도 돌파한 상태다. 클레멘스의 건재 덕에 휴스턴은 23일 현재 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2경기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일정대로라면 클레멘스는 10월 1일 커브스와의 홈경기에서 정규시즌 최종전을 갖게 되지만 이날 등판 여부도 아직은 불확실하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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