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26일 선발 확정, 본즈와 대결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24 10: 58

콜로라도 로키스 김병현(26)의 26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전 등판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돌아온 홈런왕 배리 본즈(41)와의 투타 맞대결 성사도 매우 유력해지게 됐다.
콜로라도 공식 홈페이지는 24일 '오른 엉덩이 부상 때문에 지난 21일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걸렀던 김병현이 26일 경기에는 예정대로 등판한다'고 전했다. 클린트 허들 콜로라도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김병현의 불펜 투구를 시켜본 뒤 26일 선발 등판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따라서 김선우-김병현 콜로라도의 '양 김(金) 선발'은 25~26일 잇달아 선발 출격, 배리 본즈와 투타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본즈는 복귀 후 4홈런을 터뜨리면서 개인통산 707개의 홈런을 기록, 베이브 루스의 빅리그 역대 최다홈런 2위 기록(714개)에 7개 차이로 접근해 있다. 또 경기가 열리는 쿠어스 필드에서 63경기에 출장해 24개의 홈런을 터뜨렸었다. 본즈를 상대로 김선우는 2타수 2홈런을 맞았으나 김병현은 7타수 무안타 4볼넷으로 강세를 보여왔다.
김병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샌프란시스코 투수는 신인 우완 맷 케인(21)이다. 케인은 지난달 처음 메이저리그로 승격, 데뷔 첫 선발 등판인 8월 30일 콜로라도전에서 5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더 잘 던진 김병현에게 눌려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이후 애리조나와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내리 승리를 따내는 등 5차례 선발 등판에서 2승 1패, 방어율 2.12를 기록 중이다.
한편 홈페이지는 김병현의 26일 선발 확정을 전하면서 내년 시즌 재계약 여부에도 관심을 표시했다. 기사에서 '김병현이 콜로라도에서 선발로 20번 나와 5승 8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올해 그의 연봉은 657만 5000달러였는데 이 중 36만 2000달러만 콜로라도가 지불했고 나머지 액수는 전 소속구단 보스턴이 부담했다'고 언급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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