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28)에 이어 이번에는 스티브 트랙슬(35)이 불펜진 때문에 다 잡았던 1승을 잃었다. 이번에는 서재응의 승리를 연거푸 날리고 마무리에서 탈락한 브래든 루퍼가 아니라 로베르토 에르난데스(41)가 '방화범'이었다.
트랙슬은 24일(이하 한국시간) RFK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팀 타선도 6회초 2점을 뽑아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게 됐다. 그러나 9회말 마무리로 등판한 에르난데스가 9회말 2사 1루에서 카를로스 바에르가에게 동점 투런홈런을 얻어맞는 바람에 퀄리티 스타트에 만족해야 했다.
이 때문에 트랙슬은 원아웃을 남겨 놓고 시즌 2승과 통산 120승 달성을 놓치게 됐다. 또한 지난달 27일 복귀전에서 승리를 따낸 이래 9월 들어 3연패 중이었는데 연패 탈출도 물거품이 됐다.
그러나 메츠는 10회초 2사 2,3루에서 카를로스 벨트란이 스리런 홈런(시즌 16호)을 터뜨려 경기에선 5-2로 승리했다. 공교롭게도 동점 홈런을 맞은 에르난데스가 승리투수가 됐고 애런 헤일먼은 10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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