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린스 이승엽(29)이 무안타로 부진했다. 팀도 패해 챔피언결정전 직행이 더욱 어려워졌다.
이승엽은 24일 낮 미야기현 센다이시 풀캐스트 구장에서 열린 라쿠텐과 원정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승엽 스스로 밝힌 대로 바깥쪽 볼에 대한 밀어치기가 숙제임을 드러냈다. 이날 3번의 타석에서 이승엽이 친 타구는 모두 바깥쪽으로 들어오는 볼이었다. 하지만 타구는 두 번이나 오른쪽으로 나갔다. 3회, 5회 모두 1루 땅볼. 7회에는 밀어쳤으나 유격수 플라이가 됐다. 이날 무안타에 그침으로써 시즌 타율은 2할6푼3리가 됐다.
전날 라쿠텐에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맹위를 떨쳤던 롯데 타선은 이날은 일제히 침묵을 지켰다. 라쿠텐 우완 신인 이치바의 호투에 막혀 8회 2사까지 단 2안타에 그쳤다. 그것도 고사카 혼자서 친 안타 2개였다. 8회 2사 후 대타 이노우에가 우월 솔로 홈런을 날려 영패를 모면했다.
반면 라쿠텐은 장단 14안타를 터트리면서 8-1로 승리했다. 선발 이치바는 시즌 2승째(9패)를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이날 패배로 페넌트레이스 3경기를 남겨 놓은 롯데는 83승 2무 48패를 기록하게 됐다.
홍윤표 기자 chu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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