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홈에서 대구 FC에 덜미를 잡히며 전후기 통합 2위를 지키기도 어렵게 됐다. 포항은 24일 포항 전용구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2005 K리그 후기리그 대구와의 경기에서 1-1 동점이던 후반 42분 진순진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1-2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로써 포항은 전후기 통합 성적에서 8승 4무 5패, 승점 28에 머무르며 승점 26을 기록하고 있는 3위 부천 SK와의 승점 차이를 벌리지 못했고 부천이 25일 열리는 성남 일화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게 될 경우 2위를 내주게 된다. 특히 포항은 올 시즌 삼성 하우젠컵에서 4-4, 전기리그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대구를 맞아 1점차 패배를 당해 대구에 약한 면모를 보였다. 이날 포항은 전반 37분 아크 정면에서 쏘아올린 찌아고의 왼발 프리킥이 골로 연결되면서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25분 골지역 엔드라인 왼쪽에서 올린 웰링턴의 크로스를 오범석이 골지역 정면에서 왼발 슛,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포항은 프리킥과 코너킥 등으로 대구의 문전을 세차게 두드렸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오히려 후반 42분 미드필드 지역 정면에서 올라온 윤주일의 크로스를 받은 진순진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슈팅한 것이 실점으로 연결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특히 1승만 더 추가하면 울산과 나란히 통산 299승을 기록할 수 있었던 포항이었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 반면 전기리그에서 2승 3무 7패로 승점 9점을 기록했던 대구는 후기리그에서만 3승 2패, 승점 9점으로 7위에서 단숨에 3위로 도약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울산 경기에서는 1승만 더 거두면 300승 위업을 달성할 수 있는 울산 현대가 이진호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마지막 30초를 견디지 못하고 이따마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 24일 전적 △ 울산 울산 1 (0-0 1-1) 1 수원 ▲득점 = 이진호 2호(후23분,도움 최성국·울산) 이따마르 5호(후47분·수원) △ 포항 포항 1 (0-1 1-1) 2 대구 ▲득점 = 오범석 1호(후25분,도움 웰링턴·포항) 찌아고 4호(전37분) 진순진 2호(후42분,도움 윤주일·이상 대구)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