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선제골-결승골 2어시스트 맹활약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25 00: 59

잉글랜드 챔피언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뛰고 있는 설기현(26)이 소속팀이 올린 3득점 중 2개를 어시스트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설기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에스토니아의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가진 스토크 시티와의 2005~2006 잉글랜드 챔피언리그 정규리그 10차전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해 전반 42분 칼 코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후반 2분에는 케니 밀러의 결승골을 연출했다. 이날 울버햄튼은 스리톱으로 출전한 코트, 밀러, 설기현의 맹활약으로 홈팀 스토크 시티에 3-1로 승리하고 지난달 31일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의 경기에서 3-1로 이긴 이후 2무 1패의 부진 끝에 1승을 추가했다. 특히 설기현은 지난달 10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1호골을 기록한 이후 45일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코트, 밀러와 함께 팀의 스리톱으로 출전한 설기현은 전반 28분 아크 정면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을 쐈지만 아쉽게 골 포스트 위로 벗어났다. 또 설기현은 전반 42분 페널티 지역 바깥 오른쪽에서 쏜 왼발 중거리 슈팅이 아쉽게도 스토크 시티의 골키퍼 스티브 시몬슨의 선방에 막혔지만 불과 1분도 지나지 않아 설기현의 도움이 나왔다. 설기현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곧바로 페널티 지역 가운데에 있던 코트에게 향했고 코트가 이를 왼발로 차분하게 슈팅으로 연결, 스토크 시티의 골문을 흔들었다. 또 설기현은 후반 2분 다시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이 페널티 지역에 있던 밀러가 헤딩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울버햄튼은 후반 28분 미드필더 리 네일러가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러나 울버햄튼은 종료 직전 루이스 벅스턴에게 골을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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