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리버풀, 나란히 시즌 첫 실점
OSEN U05000018 기자
발행 2005.09.25 07: 5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와 리버풀이 24일(이하 한국시간) 경기에서 모두 나란히 시즌 첫 실점을 기록했다.
첼시는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가진 아스톤 빌라와의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7차전에서 전반 44분 루크 무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5분과 후반 30분에 터뜨린 프랭크 램파드의 동점 및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개막 후 6경기 동안 12득점, 무실점을 기록하던 첼시는 이로써 올시즌 7경기만에 처음으로 실점했지만 7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지난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도 처음으로 실점했지만 그 위치는 첼시와 '천양지차'.
미들스브로와의 개막전에서 득점없이 비겼던 리버풀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인 선더랜드를 1-0으로 격파했지만 이후 토튼햄 핫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모두 득점없이 비겼다.
결국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지만 1득점에 그친 빈약한 공격력으로 1승 3무로 승점 6에 머물렀던 리버풀은 이날 가진 버밍엄과의 경기에서 후반 23분 산츠 루이스 가르시아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지난달 21일 선더랜드전 이후 1달여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스테판 워녹이 후반 27분 자책골을 기록하며 올시즌 첫 실점을 했고 후반 30분에는 월터 판디아니에게 역전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40분 지브릴 시세가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려 가까스로 2-2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1점밖에 추가하지 못한 리버풀은 1승 4무, 승점 7에 머무르며 리그 13위로 떨어졌고 선두 첼시와의 승점차이는 14점으로 더욱 벌어졌다.
리버풀은 첼시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태라 이 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승점차이는 8점으로 줄어들 수는 있지만 페르난도 모리엔테스의 부상으로 공격력이 약화될대로 약해졌기 때문에 이 마저도 쉽지 않다.
때마침 그토록 리버풀행을 원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마이클 오웬은 이날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선제결승골을 터뜨리며 올시즌 두번째 득점을 성공시켜 소속팀을 리그 11위로 끌어올렸던터라 리버풀의 신세는 더욱 처량해보인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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