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 유상철(34.울산)이 무릎 부상으로 최소 한 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돼 '1기 아드보카트호' 승선이 어려워졌다. 유상철은 지난 24일 울산 문수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5 5차전에 앞서 당한 무릎 부상으로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관람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지난달 31일 부천 SK전을 마지막으로 2경기 연속 결장. 울산의 김정남 감독은 "유상철이 부상이 심해져 최근 MRI를 촬영한 결과 왼쪽 무릎 연골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판명났다"면서 앞으로 한 달 정도 출장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상철은 다음달 12일 이란전을 앞두고 소집될 예정인 아드보카트호에 합류하지 못할 공산이 커졌다. 대표팀 내 '리더 부재' 우려와 함께 다소 비관적인 소식. 하지만 유상철은 11월 국내에서 치러지는 2차례 평가전(유럽팀)에 소집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김 감독은 "(유상철이) 치료와 재활에 전념토록 힘쓰겠다"며 무리수를 두지 않고 차근차근히 부상 경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 종료 직전에 수원에 동점골을 허용해 팀통산 300승을 눈 앞에서 놓친 김 감독은 "(수원전 패배를) 더욱 분발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다음 경기인 부산 아이파크전(10월2일)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