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고령에 감독으로 부임했던 오기 아키라 오릭스 바펄로스 감독(70)이 퇴임을 선언했다.
25일 는 '오기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올 시즌을 마치는 대로 지휘봉을 놓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세이부와 치열한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벌였던 오릭스는 지난 24일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서 패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2001년 오릭스 감독직에서 물러난 오기 감독은 올해 오릭스와 긴테쓰가 합병하면서 복귀,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뛰어난 스타는 없어도 평준화된 전력을 잘 활용, 페넌트레이스 순위 경쟁에서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였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이 꺾이면서 퇴임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는 아울러 오기 감독의 후임으로 히로시마의 미무라 토시유키 수석코치(57)가 가장 유력하다고 예상했다. 선수와 지도자생활을 모두 히로시마에서 보낸 미무라 코치가 올 시즌 히로시마와 결별할 것이 확실한 만큼 오릭스는 센트럴리그 일정이 끝나는 10월 중순께 정식으로 감독직을 제의할 전망이다.
홍윤표 기자 chu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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