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빅리그 첫 3피안타 완봉으로 6승(종합)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25 11: 18

콜로라도 로키스 김선우(28)가 빅리그 승격 5년만에 생애 첫 완봉승을 거뒀다. 또한 올시 즌 코리언 빅리거 가운데 첫 완봉, 완투승이면서 김선우 개인적으로도 첫 완투승이기도 했다. 김선우가 25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의 쿠어스 필드 홈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을 3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시즌 6승(2패) 달성에 성공했다. 종전까지 2타수 2홈런 1볼넷으로 당했던 배리 본즈를 상대로도 3타석 모두 범타 처리시켰다. 투구수 101개 중 스트라이크가 66개였고 팀은 6-0 승. 이로써 김선우는 콜로라도 이적 후 5연승, 선발 전환 후 4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또 올 시즌 콜로라도 투수 가운데 3번째 완투이자 첫 완봉승을 일궈냈다. 쿠어스 필드에서 완봉이 나온 것은 2001년 존 톰슨 이래 4년만이다. 완봉 덕분에 평균자책점도 4.98에서 4.40으로 낮아졌다 김선우는 이날 1회초에만 첫 타자 랜디 윈과 2번 오마 비스켈에게 차례로 풀 카운트 승부까지 가는 바람에 투구수가 19개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이닝은 전부 13개 이하로 마쳤다. 공격적 투구가 돋보이기도 했으나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에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이 속수무책으로 속아 넘어가면서 투구수를 절약할 수 있었다. 김선우는 3회 페드로 펠리스에게 2루타로 첫 피안타를 기록한 이후 단타 2개밖에 맞지 않았고 볼넷도 6회 마이크 매서니에게 1개만을 내줬을 뿐이었다. 특히 통산 홈런 707개를 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4번타자 본즈와의 맞대결에선 2회 유격수 플라이, 4회 중견수 플라이, 7회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특히 4회 본즈를 아웃시킬 때 볼카운트 2-0에서 던진 3구째 몸쪽 직구는 이날 최고 구속인 93마일(150km)을 찍었다. 김선우는 타석에서도 3회 무사 3루에서 1타점 유격수 땅볼을 쳐내 시즌 3타점째이자 지난 20일 샌디에이고전 이래 두 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콜로라도 타선은 이후 6회 개럿 앳킨스의 1타점 좌전 적시타와 7회 1사 만루에서 루이스 곤살레스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오면서 상대 선발 노아 라우리를 끌어내렸다. 이어 토드 헬튼이 바뀐 투수 잭 태셔로부터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김선우 올시즌 선발 등판 일지 6월11일 시애틀전(홈)=5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승패 없음) 6월20일 텍사스전(원정)=4⅔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승패 없음) 8월 9일 플로리다전(홈)=4이닝 5피안타 0볼넷 4탈삼진 2실점(승패 없음) 8월28일 샌디에이고전(원정)=5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승) 9월 3일 LA다저스전(홈)=5⅓이닝 6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승) 9월 9일 샌디에이고전(홈)=6이닝 6피안타 0볼넷 4탈삼진 2실점(승패 없음) 9월14일 LA다저스전(원정)=5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승) 9월20일 샌디에이고전(홈)=5⅔이닝 1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7실점(승패 없음) 9월25일 샌프란시스코전(홈)=9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승)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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