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야수' 밥 샙을 꺾고 오는 11월 19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리는 K-1 월드 그랑프리 2005 파이널에 진출한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8강 첫 대결에서 2003년과 2004년 월드 그랑프리에서 2연패한 네덜란드의 '플라잉 더치맨' 레미 보냐스키와 격돌한다. K-1을 진행하는 FEG는 25일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대진 추첨 결과를 발표하고 최홍만이 보냐스키와 8강 첫 대결을 갖는다고 밝혔다. 특히 만약 최홍만이 보냐스키를 꺾고 4강에 올라갈 경우 뉴질랜드의 레이 세포와 네덜란드의 장신 파이터 세미 쉴트와의 승자와 격돌하게 되어 있어 최홍만과 쉴트가 4강에 오를 경우 FEG가 원하는 장신대결이 벌어지게 됐다. 하지만 보냐스키는 지난 3월 최홍만이 K-1 월드 그랑프리 2005 서울 대회에서 우승했을 당시 "아직 최홍만은 초보 파이터이기 때문에 나와 대적하기 위해서는 더 배워야 한다"며 "최홍만이 나와 격돌하게 된다면 플라잉 무릎 킥으로 충분히 쓰러뜨릴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최홍만이 4강에 올라가기가 그리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프랑스의 제롬 르 밴너와 네덜란드의 피터 아츠가 8강에서 격돌하고 이 경기의 승자는 일본의 '에이스' 무사시와 러시아의 루슬란 카라예프의 승자와 4강 대결을 갖게 된다. ■ 월드 그랑프리 2005 대진표 ▲ 8강전 A 최홍만 - 레미 보냐스키 B 레이 세포 - 세미 쉴트 C 제롬 르 밴너 - 피터 아츠 D 무사시 - 루슬란 카라예프 ▲ 4강전 E A 승자 - B 승자 F C 승자 - D 승자 ▲ 결승전 E 승자 - F 승자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지난 3월 그랑프리 서울 대회 기자회견 때 최홍만의 뒤에서 익살을 떠는 보냐스키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