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스즈키 이치로(31)가 또 하나의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이치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쳐냈다. 이로써 이치로는 빅리그 5년 통산 안타 1120개를 기록, 빅리그 사상 5년간 가장 많은 안타를 친 타자로 올라섰다. 종전 기록은 척 클라인이 1929~1933년 사이에 세운 1118개였다.
이미 지난해 262안타로 빅리그 한시즌 최다안타 기록(종전 조지 시슬러의 1920년 257안타)을 84년만에 갈아치운 이치로가 또 한번 72년 묵은 빅리그 안타 기록에 새지평을 연 것이다.
이치로는 이날 4회 두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쳐내 새기록이 되는 1119번째 안타를 쳐냈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또 한번 2루타를 날려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아울러 이날 2안타 추가로 이치로는 빅리그 사상 첫 데뷔 이래 5년 연속 200안타에도 4개(196안타)차로 접근했다. 시애틀의 시즌 남은 경기는 6경기이다.
한편 시애틀 추신수(23)는 이날도 8번타자 겸 중견수로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삼진도 2개 당한 추신수의 타율은 6푼 7리까지 떨어졌다. 시애틀은 1-8로 패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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