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우젠 2005 K리그 전후기 통합 2위 싸움이 볼 만하게 됐다. 지난 24, 25일 열린 정규리그 후기리그 팀별 4, 5차전에서 포항이 대구 FC에 1-2로 덜미를 잡히고 울산 현대가 수원 삼성과 1-1로 비기면서 제자리 걸음을 한 가운데 성남 일화가 부천 SK를 꺾어 4강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전후기 통합 2위 경쟁에 불이 붙은 것. 현재 전후기 통합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 FC는 후기서 4게임만 치르고도 승점 33으로 멀찌감치 달아나 4강 티켓을 따낼 것이 유력해진 가운데 24일 5차전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포항이 승점 28에 머무르며 불안한 2위를 지키고 있다. 이전 경기까지 4위를 달리던 울산은 승점 1을 추가하며 통합 승점 27이 돼 3위로 올라서긴 했지만 4위 성남의 추격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특히 성남은 후기리그 4경기에서 11골을 터뜨리는 가공할 만한 공격력으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후기리그 선두로 올라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울산은 5경기에서 고작 1승 2무 2패를 거두는 부진에 빠져있어 2위를 위협하기는 커녕 3위 자리 지키기에도 바쁠 지경이다. 반면 4강 티켓 획득에 야심차게 도전장을 던졌던 FC 서울은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에 1-2로 역전패를 당하며 5경기를 소화하고 승점 24에 머물러있는 데다 간판 스트라이커 박주영의 득점포가 최근 침묵, 하향세를 걷고 있어 전후기 통합 2위 자리를 차지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4장의 플레이오프 출전권은 전후기별 우승팀과 이들을 제외한 전후기 통합승점 1, 2위에 돌아간다. 전기 우승팀인 부산이 후기 들어 부진을 보이고 있어 전후기를 싹쓸이, 플레이오프 자체를 무산시킬 가능성은 팀당 7~8게임을 남겨 놓은 현재 거의 없다. ■ 전후기 통합순위 (26일 현재) ① 인천 10승3무3패 (득26, 실17 +9) 승점 33 ② 포항 8승4무5패 (득19, 실 16 +3) 승점 28 ③ 울산 8승3무6패 (득 20, 실 17 +3) 승점 27 ④ 성남 7승5무4패 (득 29, 실 19 +10) 승점 26 ⑤ 부산 7승5무4패 (득 20, 실 16 +4) 승점 26 ⑥ 부천 7승5무5패 (득 16, 실 13 +3) 승점 26 ⑦ 서울 6승6무5패 (득 27, 실 24 +3) 승점 24 ⑧ 수원 5승7무5패 (득 23, 실 23 0) 승점 22 ⑨ 대전 4승9무3패 (득15, 실 14 +1) 승점 21 ⑩ 전남 5승5무7패 (득 16, 실 20 -4) 승점 20 ⑪ 대구 5승3무9패 (득 20, 실 30 -10) 승점 18 ⑫ 전북 3승3무10패 (득 16, 실 28 -12) 승점 12 ⑬ 광주 2승4무11패 (득 19, 실 29 -10) 승점 9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