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가 이틀 연속 애리조나에 막판 역전패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원정경기에서 3-2로 앞서다 8회말 동점을 내준 뒤 연장 10회말 오쓰카 아키노리가 애리조나 3번타자 채드 트레이시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결승점을 내줘 3-4로 패했다. 박찬호(32)는 6경기째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한편 같은 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인 샌프란시스코는 콜로라도를 6-2로 눌렀다. 이에 따라 양 팀의 승차는 4경기로 줄어들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26일 현재 77승 78패, 샌프란시스코는 73승 82패다. 그리고 잔여 경기는 7게임.
여기다 양 팀은 27일부터 샌디에이고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4연전을 벌인다. 산술적으로만 따진다면 이 4연전 결과에 따라 샌프란시스코가 막판 우승 불씨를 지필 수도 있다. 샌디에이고로서도 이 4연전에서 한 번 이길 때마다 매직 넘버가 2씩 줄어들기에 2경기만 잡으면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현재 지구 우승까지 매직넘버는 '4'가 남아 있다.
샌디에이고는 우승 확정을 위해 팀의 원 투 스리 펀치에 해당되는 제이크 피비-애덤 이튼-페드로 아스타시오를 앞 3경기에 차례로 등판시킨다. 마지막 날인 30일 경기엔 브라이언 로렌스가 예고됐다. 이에 맞서는 샌프란시스코는 브래드 헤네시-브렛 톰코가 앞 두 경기에 나간다. 로테이션대로라면 에이스 제이슨 슈미트가 3차전에 나올 수 있지만 아직 미정이다. 지난 25일 김선우와 맞대결해 패한 노아 라우리는 30일 로렌스와 대결한다.
이 4연전을 마친 뒤 샌디에이고는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는 애리조나와 각각 정규시즌 최종 홈 3연전을 갖는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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