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 2002년 멤버 '헤쳐 모여!'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26 17: 26

한국대표팀의 신임 사령탑 딕 아드보카트(58)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홍명보(36) 대한축구협회 이사 겸 기술위원이 코치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 2002년 대표팀 은퇴 이후 3년만에 다시 태극 마크를 달게 된 것이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앞서 핌 베어벡(49) 코치, 압신 고트비(40) 등 2002 한일월드컵 코칭스태프를 대거 합류시킨 데 이어 '4강 신화'를 일궈냈던 핵심 멤버들을 모두 불러들인 것.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의 사령탑은 네덜란드 출신의 거스 히딩크 감독, 외국인 코칭스탭은 베어벡 코치와 고트비 비디오분석관, 베르하옌 레이몬드(35) 피지컬 트레이너 등이 팀을 이뤘다.
현재까지 아드보카트호 코치진 인선과정을 보면 지난 2002년과 똑같이 네덜란드인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베어벡 코치와 고트비 비디오분석관이 고스란히 합류했다. 여기에 카리스마로 선수를 이끌었던 당시 '주장' 홍명보가 '코치로' 승선한 것만 빼면 같은 모양새. 레이몬드 트레이너의 재합류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단 2006 독일월드컵이 9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기존의 '성공 시대'를 열었던 멤버들을 불러들였다는 점은 환영할 일이라는 평. 단기간에 성과를 내려면 시행착오와 혼선을 줄여야 하는 게 필수적이라는 게 공통적인 의견이다.
게다가 리더 부재로 중심을 잡지 못했던 대표팀에 홍명보 코치의 합류는 천군만마를 얻은 분위기다. 4회에 걸쳐 월드컵에 참가해 경험이 두둑한 홍명보 코치의 대표팀 승선으로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 및 코칭스탭과의 대화 통로로도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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