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표팀의 공격수 아드리아누(23)가 소속팀인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 밀란과 계약연장에 합의해 2010년까지 뛰게 됐다. 로이터 통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아드리아누가 인터 밀란 구단 공식 방송에 출연해 "나는 구단과 2010년까지 계약했다"고 말한 뒤 "아마 내가 백발이 될 때까지 인터 밀란과 함께 할 것 같다"는 우스개 소리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아드리아누는 지난 2001년 브라질 프로리그 플라멩구에서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득점포를 쏘아올리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이후 아드리아누는 세리에 A 피오렌티나와 파르마에 임대로 뛰다가 지난 시즌 비로소 인터 밀란에 다시 합류했다. 인터 밀란으로 복귀한 이후 아드리아누는 2005~2006시즌 세리에 A 정규리그 트레비소와의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2006 독일 월드컵 남미지역 최종예선 칠레와의 경기에서도 해트트릭을 쏘아올리며 브라질의 5-0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아드리아누는 지난 18일 레체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지난 6월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상승세를 발판으로 다음달 10일과 13일 열리는 볼리비아 및 베네수엘라와의 2006 독일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전을 위해 브라질 대표팀에 소집된 상태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