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에 진출한 부산 아이파크가 28일 부산 구덕구장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와 4강 1차전 홈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이 경기를 그 누구보다도 벼르고 있는 선수가 있다. 바로 이성남. 아시아 축구소식 전문 사이트인 는 27일 지난 시즌 성남 일화에서 활약했던 이성남이 알 이티하드와의 경기를 그 누구보다도 벼르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성남에서 뛰었던 이성남은 알 이티하드와 2004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만나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렸던 1차전 원정경기에서 팀의 첫 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지만 성남에서 열렸던 2차전 홈경기에서 팀이 어이없이 0-5로 지는 장면을 목격해야만 했다. 이성남은 특히 수원 삼성에서 뛰던 2001년과 2002년에 아시아 클럽선수권과 아시아 슈퍼컵에서 소속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던 경력이 있어 아시아 지역 클럽대항전과 무척 인연이 깊기도 하다. 이성남은 2004년 어이없는 패배를 상기하며 "항상 이기기 위해 경기하지만 때로는 질 수도 있는 것이 축구"라며 "알 이티하드와의 경기에 나의 모든 것을 걸겠다. 알 이티하드는 최근 한국팀을 상대로 계속 승리해왔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부산과 한국을 위해 너무나 중요한 경기"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 이성남은 "전북 현대와 성남을 꺾고 지난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알 이티하드는 너무나 좋은 선수를 많이 보유한 훌륭한 팀"이라며 "1-3으로 졌다가 5-0으로 승리한 것에서 보듯 그들은 절대로 포기하는 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