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포스트시즌 위해 두산 리오스 정밀 분석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27 19: 38

시즌 최종전까지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SK 와이번즈와 두산 베어스가 플레이오프 맞대결에 대비한 상대 분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7일 두산 베어스와 현대 유니콘스가 맞붙은 잠실구장에는 김정준 SK 전력분석팀 과장이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대개 다음 대결팀의 전력분석을 위해 제3의 구단 분석원이 타구장을 찾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지만 28일 시즌 최종전 상대인 LG 트윈스가 이날 경기가 없어 SK는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두산의 전력을 미리 분석하기 위해 이날 잠실구장을 찾은 것이다. 특히 이날 두산 선발 투수는 외국인 투수로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는 리오스여서 SK로선 리오스의 일거수 일투족을 정밀관찰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김정준 과장은 '현미경 야구'로 정평이 나 있는 김성근 전 LG 감독의 아들로 LG 트윈스에서 오랜 동안 전력분석원으로 활동하다 SK로 자리를 옮겼다. 김 과장도 아버지 못지않게 선수들 특히 투수들의 습성 등을 잘 파악하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두산도 전력 노출을 꺼리며 리오스를 단 3이닝만 던지게 한 뒤 또다른 외국인 투수인 랜들로 교체했다. 김 과장이 과연 두산 에이스 리오스의 투구 습관 중 독특한 부분을 발견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잠실=박선양 기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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