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단장, "김선우는 내년에도 우리팀 선수"
OSEN U05000163 기자
발행 2005.09.28 06: 15

콜로라도 로키스가 내년에도 김선우(28)를 선발감으로 염두에 두고 있음이 명백해졌다.
콜로라도 지역신문 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김선우는 내년 봄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는 댄 오다우드 단장의 말을 전했다. 이 말대로라면 콜로라도 구단은 올시즌을 마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는 김선우를 반드시 붙잡겠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봐도 틀림없다.
액면 그대로 해석하면 아직도 선발 자리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소리도 되지만 이제는 팀에 꼭 필요한 투수라는 점을 구단 최고위층에게서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콜로라도가 '선발 투수감'으로서 오퍼하기로 방침을 명확히 한 이상, 몸값 책정이 상승할 게 유력하다. 경우에 따라선 내년에 연봉 100만 달러를 꿈꿔볼 수도 있게 됐다.
김선우는 올시즌 6승 2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 지난 2001년 빅리그 승격 이래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초 워싱턴에서 방출된 다음 콜로라도로 와서 성적은 5승 무패 평균자책점 3.35이다.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쿠어스 필드 홈경기에선 생애 첫 완봉,완투승을 동시 달성하기도 했다.
아직 공식 발표는 안 됐지만 로테이션대로라면 김선우는 오는 30일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피날레 등판을 가지게 된다. '내년 봄까지'라는 단장의 단서가 달려있지만 내년 선발 도장을 확실히 찍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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