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 설기현(26)이 3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밟았고 소속팀 울버햄튼은 2연승을 내달렸다.
설기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스티 로드에서 열린 크루와의 2005-2006 챔피언리그 11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4일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서 2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던 설기현은 이날도 글렌 호들 감독의 부름을 받아 90분을 꽉채워 경기에 출전했다.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설기현의 활약 속에 울버햄튼은 전반에만 4골을 몰아쳐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공격수 칼 코트는 전반 13분만에 리 네일러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시켜 팀에 선제골을 안겼고, 27분과 34분에는 케니 밀러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36분 선제골을 터뜨린 코트가 마크 케니디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이날 2번째 득점이자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울버햄튼 이날 승리로 5승4무2패(승점19)를 기록, 4위로 뛰어올라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승격을 향한 힘찬 진군을 이어갔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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