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디뉴 3골 폭발, 바르셀로나 2연승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28 07: 36

'거함' 바르셀로나(스페인)가 호나우디뉴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2연승을 내달렸다. 바르셀로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누 캄프에서 열린 2005-200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2차전에서 호나우디뉴(3골) 데코의 연속골로 우디네세(이탈리아)를 4-1로 대파했다. 지난 15일 브레멘(독일)을 꺾은 바르셀로나는 이로써 2연승을 기록하며 조 선두에 나섰다. 호나우디뉴는 브레멘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데 이어 이날도 페널티킥 포함 3골을 몰아쳐 득점 단독 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의 위용을 마음껏 뽐낸 것. 호나우디뉴는 전반 13분 그림같은 프리킥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산뜻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24분 우디네세의 펠리페에게 동점골을 얻어 맞아 분위기가 가라앉자 호나우디뉴는 32분 사무엘 에투의 패스를 이어받아 또다시 우디네세의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데코의 추가골까지 터져 팀이 3-1로 앞서 나간 후반 종료 직전 호나우디뉴는 상대 수비수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해트트릭을 완성시킬 절호의 찬스. 키커로 나선 호나우디뉴는 침착하게 볼을 골문 왼쪽으로 때려 넣어 해트트릭의 대미를 장식했다. 같은 조의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는 전반 5분과 8분 곤살레스와 만치오스의 연속골로 후반 41분 클로제가 한 골을 만회한 브레멘을 꺾고 1승1패(승점3)로 3위를 지켰다. 충격의 2연패를 당한 브레멘은 최하위로 처졌다. A조에서는 유벤투스(이탈리아)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나란히 2연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는 트레제게 무투 이브라히모비치의 골퍼레이드 속에 라피드 빈(오스트리아)을 3-0으로 완파해 조 선두를 유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2분에 터진 데미첼리스의 결승골로 브루게(벨기에)를 1-0으로 누르고 유벤투스에 득실차에 뒤진 2위를 기록했다. 잉글랜드 명문 아스날은 융베리 피레의 연속골에 힘입어 적지에서 아약스(네덜라드)를 2-1로 힘겹게 물리쳤다. 2연승으로 조 선두. 최하위로 평가받던 툰(스위스)은 홈경기에서 스파르타 프라하(체코)를 1-0으로 꺾고 아스날에 이어 조 2위(1승1패)에 나섰다. 박지성이 결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벤피카(포르투갈)를 2-1로 힘겹게 꺾고 D조 1위에 올랐고, 릴(프랑스)-비야레알(스페인)전은 이날 열린 8경기에서 유일하게 골이 터지지 않은 경기가 됐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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