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최고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노모 히데오(37)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 은 28일 '요미우리는 최근 3년연속 센트럴리그 우승에 실패한 데다 투수진 재건이 시급한 과제다. 그 차원에서 빅리그 11년 통산 123승을 올린 노모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우치야마 요미우리 그룹 사장도 "우리 팀은 슈퍼스타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영입설에 대해 무게가 더욱 실리고 있다.
그러나 요미우리가 노모 이적을 성사시키려면 넘어야 할 과제가 만만찮다. 무엇보다 노모가 일본 복귀를 결심할지 여부다. 현재 양키스 산하 트리플 A 컬럼버스 소속인 노모는 마이너리그 일정이 끝나 올 시즌을 접은 상태다. 그러나 항간에 나돈 은퇴설을 일축하면서 "내년에도 풀시즌을 뛸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보도대로 양키스가 노모를 올 시즌 후 방출시키고 또 노모가 일본 복귀를 결정하더라도 우선 협상권은 전 소속팀인 오릭스(긴테쓰의 후신)가 갖고 있다. 그러나 내년부터 하라 전 감독을 다시 컴백시키면서까지 팀 혁신에 치중하는 요미우리로선 물량 공세를 감수해서라도 노모에게 입질을 시도할 만한 절박한 상황이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노모는 올 시즌 7월 17일 탬파베이에서 방출되기 전까지 5승 8패 평균자책점 7.24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6월 16일 밀워키를 상대로는 자신의 미일 프로야구 통산 20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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