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나란히 92승 65패를 기록, 지구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양키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원정경기에서 선발 마이크 무시나를 포함해 총 8명의 투수를 쏟아부었으나 9-17로 대패했다. 양키스는 2회말까지 1-5로 뒤지다 게리 셰필드가 3회 투런홈런, 4회 만루홈런을 날린 데 힘입어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선발 무시나가 1⅔이닝 5실점하고 강판된 걸 비롯해 이어 나온 알 라이터, 스캇 프록터, 펠릭스 로드게스 등 불펜진이 4,5회 2이닝 동안 총 8실점하는 바람에 무너졌다. 양키스는 막판 9-12까지 따라붙었으나 8회말 멜빈 모라에게 쐐기 스리런 홈런을 맞고 주저앉았다.
한편 이날 토론토와 홈에서 더블헤더를 벌인 보스턴은 1차전은 팀 웨이크필드의 7이닝 1실점 호투 속에 3-1로 이겼으나 커트 실링(39)이 나선 2차전에선 5-7로 패했다.
보스턴은 더블헤더 2차전에서 5-5로 맞서던 8회초 1사 2,3루에서 러스 애덤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결승점을 내주고 패했다. 보스턴은 9회초에도 1사 2,3루에서 애런 힐에게 희생플라이를 하나 더 맞고 5-7로 무너졌다.
양키스와 보스턴은 오는 10월 1일부터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맞붙는 최종 3연전에서 지구 우승을 가리게 됐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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