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2안타 없었으면 다저스 노히트노런패(종합)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28 13: 38

최희섭(26.LA 다저스)이 6경기만에 한 경기 2안타를 날렸다. 최희섭의 2안타가 다저스의 유일한 안타로 최희섭이 아니었다면 하마터면 노히트노런을 당할 뻔했다. 최희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1회말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친 데 이어 7회 세번째 타석에선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최희섭은 1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애리조나 선발 브랜든 웹에게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 삼진을 당한 최희섭은 양팀 여전히 득점없던 7회엔 선두타자로 나서 밀어쳐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다음 타자 오스카 로블레스가 병살타를 쳐 역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최근 선발 출장한 7경기에서 내리 안타를 때려낸 최희섭은 지난 17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6경기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최희섭은 지난 22일 애리조나 원정경기에서도 웹을 상대로 시즌 15호 홈런을 날린 바 있다. 다저스는 그러나 최희섭 말고는 누구도 애리조나 선발 웹의 공을 건드리지 못해 하마터면 시즌 막판 노히트노런의 수모를 당할 뻔했다. 웹이 7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물러난 뒤 등판한 팀 워렐과 호세 발베르디 등 불펜 투수들도 공략하지 못해 결국 2안타 영봉패를 당했다. 다저스 선발 제프 위버도 7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8회 루이스 곤살레스에게 2루타를 내준 뒤 채드 트레이시에게 2점 홈런(25호)를 맞아 패전투수가 됐다. 애리조나가 2-0으로 이겼다. '코리아 커뮤니티 데이' 행사가 펼쳐진 이날 2안타를 날린 최희섭은 시즌 타율을 2할5푼7리로 끌어올렸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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