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일시 귀국, 보냐스키는 두 번째로 선호했던 상대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28 16: 33

지난 23일 일본 오사카의 오사카돔에서 가진 K-1 월드 그랑프리 2005 개막전에서 미국의 '야수' 밥 샙을 꺾고 오는 11월 19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갖는 K-1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최홍만이 휴식을 위해 일시 귀국했다.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28일 일시 입국한 최홍만은 스폰서 업체인 스프리스의 직원을 비롯해 최홍만의 승리를 축하하는 팬들, 공항에 모인 많은 사람들의 환영을 받았다. 최홍만은 "밥 샙과의 경기에서 원래는 아웃복싱을 하려고 했지만 나의 맷집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해 적극적으로 파고 들었다"며 "하지만 그렇게 큰 타격을 받지 않아 내가 맷집이 세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최홍만은 내심 네덜란드의 '플라잉 더치맨' 레미 보냐스키와의 대결을 반겼다. 최홍만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박유현 사장에 따르면 "최홍만은 파이널 조 추첨때 가장 쉬운 3명의 선수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중에 보냐스키가 두 번째로 좋은 카드였다"며 "첫 번째는 무사시, 세 번째는 피터 아츠였고 제롬 르 밴너는 꼭 피하려고 했던 상대였다"고 말했다. 최홍만은 보냐스키와의 경기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올인 작전'을 다시 밝혔다. 최홍만은 "우승하면 좋겠지만 4강전이나 결승전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보냐스키와의 경기에 모든 것을 걸겠다"며 "밥 샙과 가졌던 경기 장면을 20번 넘게 보면서 나의 문제점을 파악했다. 오른손 펀치와 하체의 힘을 기르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최홍만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K-1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지난 12월 K-1에 입문하면서 점점 재미를 느꼈고 지금은 즐기면서 하고 있다"며 "처음에는 국내 팬들의 비난이 있어 마음고생이 있었지만 이제는 한국인도 강하다는 것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한다. 보냐스키와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공항에서의 공식 인터뷰를 마친 뒤 부산으로 내려간 최홍만은 3~4일 정도 전혀 공식 일정없이 휴식만 취한 뒤 다음주 초에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보냐스키와의 경기에 대비할 예정이다. 인천공항=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